2009/08/04 17:38
[감성적인/문학]
Chuck Palahniuk은 마이너적이랄까, 모던 아메리칸 문학계에
신선하고 작은 파문을 일으켰달까... 아무튼 꾸준히 좋은 작품을 내놓지만,
열혈 팬들의 컬트적인 따름 외에는 그다지 엄청나게 큰 반향을 못 일으키지만
꽤나 주목을 받기는 하는 아이러니컬한 인물이랄까....
평론가 사이에서 대작가 축에는 안 끼워주지만 뭐 좀 하는 작가 쯤으로 해준달까.
인상이 강렬하고 개성도 뚜렷하지만 묘하게 묘사하기가 힘들다.
영화화된 Fight Club의 원작자 쯤.
음.. 재밌긴 재밌고, 굉장히 긴장감이 넘치는 책이지만..
뭐 딱히 남에게 추천하거나 기억에 남을 것 같진 않다.
내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(스릴러물스러운 면이 있다)
지극히 미국적인게 미국문화에 박복한 내게 별루였을지도.
그냥 영화화 된다면 굉장히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,
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영화 The Others 느낌의 책.
확실히 스타일과 케릭터, 이야기 짜임은 명확하고 깔끔해서 소화가 잘되는 느낌.
끝 맺음도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, 꽤나 괜찮은 반전이였고.
음... 이 책을 살 때 표지에반해서 같이 지른
동일 작가의 책에 손이 가게 하는 매력은 못 느꼈다.
충분히 오락거리와 오싹한 느낌,
그리고 나름 철학적인 탐구가 들어있기 때문에
나쁘진 않았지만, 그냥 그저그런 (내게는) 밍밍한 책이였던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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